[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권한대행 백삼종)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사회 내 확산방지를 위해 종교시설 현장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군은 지난 30일 관내 교회, 성당, 사찰을 포함한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했다.
점검내용은 정규예배・미사・법회 등 정규 종교집회 시 좌석 수 30%이내 인원 참여와 종교단체 주관 모임금지 및 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이다.
군은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종교시설 방역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4대 종교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방역수칙 자율시행 업무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종교계의 방역물품 구입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사찰 등 현장방문 시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다”며, “지금은 코로나 19 재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우리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모임, 외출 등을 자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3월 15일부터 매주 정규 종교집회 시 현장방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