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 유기농 딸기농가 김수균 씨는 지난 2일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제10회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평가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친환경생태농업대상은 친환경농업 확산 도모와 환경보전 등 공익적 가치 제고에 공로가 큰 농업인에게 표창하는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김수균 씨는 11년간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1.7ha에 이르는 면적에 딸기를 비롯한 아스파라거스 등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선진기술 실천을 위한 연구와 전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거창군 천적생태과학관과 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 공급 중인 콜레마니진딧벌, 칠레이리응애 등 천적과 키틴분해균 등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친환경농법을 솔선수범 실천하며 ‘천적딸기’ 브랜드를 육성해 유통하고 있다.
아울러, 기부 및 다양한 단체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힘썼으며, 친환경농업인의 소득화를 위해 크게 기여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생태농업대상을 받은 김수균 씨는 친환경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서 거창군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마련을 위한 유기농업자재를 지원하고, 가공·유통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 및 친환경인증수수료 전액을 지원하는 등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