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현대캐피탈 배구단은 2일 오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참패를 당했다.

현대팀은 이날까지 12번의 경기를 했고 8번 패배, 4번 승리해 최하위 삼성화재보다 1경기를 더 뛴 상태여서 삼성화재 승패에 따라 최하위로 밀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때 최고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현대캐피탈 부진에 팬들도 속앓이를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015~2016 시즌부터 2019~2020 시즌까지 정규리그 우승, 챔프전 우승을 여러 차례 차지했었다. 

하지만 세트 스코어 3대 1로 패한 이날 경기는 1위, 2위도 아니고 고작 5위에 머물러 있던 한국전력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주전 선수들 부재에 최근 슬럼프까지 겹친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2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현대캐피탈 팬들은 오는 5일 KB손해보험과 치러질 경기 포함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화끈한 승부로 자존심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