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한 2020년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3일 밝혔다.
이 평가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가하천을 관리하고 있는 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예산관리, 재해대응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3개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창녕군이 이번에 1위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예산지원 2억 원과 우수공무원이 장관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군이 1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은 지난 8월 9일 이방면 장천제방 유실 피해 상황에서 ‘군민안전이 우선이다 공사비 걱정 말고 둑부터 막아라.’는 한정우 군수의 지휘 아래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한 측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녕군에는 이방면 송곡리에서 부곡면 학포리까지 흐르는 국가하천인 낙동강이 있으며 낙동강을 관리하는 지자체 중에서 제일 긴 60㎞를 담당하고 있다.
군은 매년 낙동강 관리를 위해 기간제근로자(낙동강관리단) 30명을 채용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10억 원의 예산으로 생태공원, 자전거도로, 산책로, 전망대 등의 관리를 통한 방문객들의 힐링공간 제공과 배수장, 배수문 관리를 통한 재해 사전예방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1위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낙동강 내 친수시설의 선제적 관리로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안위를 지켜 나갈 뿐 아니라 농업시설을 통한 적극적인 하천 활용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낙동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