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대비 복지 위기 가구 및 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집중발굴 대상은 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등의 사유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통보된 위기가구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및 일자리감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겨울철 위험도가 높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복지 소외계층이 이에 해당한다.
시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30개 읍면동에 위기가구 발굴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고 지역방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며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갑작스러운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가구에는 긴급 복지 지원을 실시하고 수급 자격 여부를 판단해 선정기준에 적합한 가구는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등을 지원한다.
선정기준에는 미달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는 진주시 복지재단, 진주시 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의 복지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꾸준히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계층을 찾기 위한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은둔형 사각지대 취약계층은 항상 존재한다”면서,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진주복지콜센터또는 읍면 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로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 동안 5311건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공적지원 1360건(5억 7700만원), 민간자원연계 4559건(1억 2000만원)을 지원하여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