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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 어려운 이웃 150세대에 김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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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 어려운 이웃 150세대에 김장 나눔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2/04 11:04 수정 2020.12.04 11:08
- 하동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주관 이장협의회 후원 500만원 상당 김장 나눔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주관으로  김장김치를 마련해 읍내 어려운 이웃 150세대에 전달했다./ⓒ하동군
새마을협의회·부녀회 김장김치를 마련해 읍내 어려운 이웃 150세대에 전달했다./ⓒ하동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읍은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최종수·장영숙)의 주관으로 지난 3일 김장김치를 마련해 읍내 어려운 이웃 150세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하동읍에서는 지난해까지 매년 새마을부녀회·적십자봉사회·자원봉사협의회·생활개선회·의용부녀소방대 등 여성단체가 힘을 보태 한마음 한뜻으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김장담그기 행사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새마을협의회·부녀회가 먼저 나서 김장김치를 마련하고, 이장협의회가 어려운 시기에 행사를 추진하는 것을 알고 따뜻한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자 100만원을 후원했다.

특히 강한조 이장협의회 단장은 매년 김장행사에 배추와 무를 자발적으로 지원했는데 올해는 개인적으로 5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함으로써 코로나19로도 식지 않는 뜨거운 애향심을 보여줬다.

이러한 따뜻한 애향심에 힘입어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읍내 저소득층 150세대에 나눠줄 수 있는 김치를 마련해 지난 3일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나눠주며 어려운 이웃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최종수 회장은 “김장나눔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강한조 단장을 비롯한 이장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거리는 멀어졌지만 마음만은 가까운 이웃간 따뜻한 정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영숙 부녀회장은 “이장협의회의 따뜻한 후원에 힘입어 올해도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서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치용 읍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도 흔쾌히 후원금을 기부해준 강한조  단장을 비롯한 이장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추운 겨울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이웃과 함께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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