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2017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가 지난 17일 미국 네브다주 라스베이거스 골든너깃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커머셜 모델 부문 통합 4위와 피지크 숏 부문 3위를 차지한 김성훈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성훈 선수는 '2017 머슬마니아 아시아 챔피언쉽'에서 커머셜 모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머슬마니아 라스베가스 세계대회에서 한국인 커머셜 모델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피트니스 유망주이다.
좀 더 넓은 피트니스 세계를 경험하고 싶어서 '머슬마니아 라스베가스 세계대회'에 출전을 결심했다는 김성훈 선수는 "머슬마니아 하반기 대회를 준비할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간절한 마음도 컸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쉽지만, 수상을 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 한국인 최초 IFBB 프로 준호형, 상경이형, 끝까지 컨디션 조절을 도와준 윤수, 멀리서도 응원해준 우리 미진식구들, 우리 복가사 패밀리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김성훈 선수에게 라스베가스에서의 에피소드를 묻자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운동을 끝내고 대회 때 필요한 부족한 것들을 사러 나갔는데, 마트를 찾지 못해 라스베가스를 두시간이나 걸어 다니면서 강제로 유산소했던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분간 푹 쉬면서 운동을 더 체계적으로 공부해 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숙한 피트니스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며 "그리고 새로운 도전 또한 시작 해보려고 합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