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5일 오후 2시 22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9명을 태운 낚시어선 A호(9.77톤)가 원인미상으로 기관실이 침수 됐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7시쯤 낚시객 8명을 태우고 대천항을 출항해 대천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오후 2시 20분쯤 갑작스레 기관실이 침수되자 선장 A씨(남, 60대)가 해양경찰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민간구조선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9명 모두 구조했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해경은 배수펌프 3대를 투입해 배수 작업을 벌였고 1시간 20분 만에 사고선박을 대천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앞서 오전 11시 15분쯤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즐기던  모터보트 A호(0.3톤, 승선원 2명)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다 구조됐다.

보령해경은 사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