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2020년 국민체육센터 제로에너지 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서천생활체육관’을 전액 국비 지원으로 ‘제로에너지 고효율 친환경 시설’로 건축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국민체육센터 제로에너지 시설 조성사업은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을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 시설로 조성해 생활인프라 녹색 전환을 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문화 향유를 위해 국비 43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33억 원을 들여 서천읍 레포츠공원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된 서천생활체육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중 설계 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2021년 8월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13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함으로써 시설관리비를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체육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체육관을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 등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으로 건립하며 의미가 커진 만큼, 적극적인 주민 의견 수렴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