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가로환경개선 위한 가로숲길(띠녹지) 조성하는 산림청 5개년 가로숲길(띠녹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로숲길(띠녹지) 조성사업은 국·도비 15억 6000만원을 보조받아 총사업비 26억원으로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에 보도블록을 철거한 후 1미터 폭으로 관목류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도시 숲을 만들었다.
조성 마지막해인 올 11월에는 신규사업으로 불당대로 등 4개소 0.8km에 1만 2000여주, 보식사업인 동서대로 등 7개소 4.6km에 1만 5000여주, 총 2만 7600주의 사철나무와 화살나무를 식재 완료했다.
특히 이번 보식사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추진한 사업지에 대해 관목류 결주 구간에 고사목을 보식하고, 운전자 시선유도 및 경관조성 위해 화살나무와 사철나무를 일렬로 식재했다.
이밖에 겨울철 도로제설 작업 시 염화칼슘 피해와 동해를 막기 위해 사철나무 식재구간에 보호막을 설치했으며 보행공간에 관목류를 식재하는 등 가로숲길(띠녹지) 조성으로 쾌적한 보행공간은 물론 무단횡단 및 안전사고 예방 등 보행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로숲길(띠녹지) 조성사업이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현상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성이 입증(나무 한그루 당 연간 35.7g 미세먼지 흡수·흡착)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