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조규일 진주시장는 7일 오후 3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95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지난 11월 이.통장회장단연합회의 연수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시민 여러분께 크나큰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려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저와 진주시의 모든 공무원들은 진주형 방역체계를 재구축하여 진주의 자긍심을 회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7일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명은 이통장 관련이며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동선노출자로 확인됐다.
부부 관계인 진주96번과 97번 확진자에 대한 관련사항으로 진주97번 확진자 A씨는 진주4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5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5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였다.
이후 A씨는 지난 6일 오전 배우자 차량으로 이동하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격리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하고 7일 오전 8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자가격리 중으로 접촉자는 없다.
A씨의 배우자인 진주 96번 B씨는 자가격리 대상자는 아니었으며 지난 6일 오후 9시께 A씨의 해제 전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의심되어 재검을 진행하던 중에 배우자인 B씨에 대해서도 선제적 진단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7일 오전 8시께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주 96번 B씨의 시 이동경로는 본인 진술 상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자세한 사항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시는 자가격리자들은 가족들과의 자가격리 수칙을 엄격히 지켜주시고, 자가격리 중인 가족이 있으면 절대 접촉하지 마시고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주 98번 확진자 C씨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C씨는 진주 40번의 배우자로 지난달 24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5일 음성 판정을 받고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였다.
이후 C씨는 지난 6일 오전 보건소 차량으로 이동하여 선별진료소에서 격리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하고 7일 오전 8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자가격리 중으로 접촉자는 없다.현재 경남도와 시는 철저한 접촉자 추적 및 관리를 통해 자가격리 대상을 분류하고 있으며 자가격리자가 외부 접촉을 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모두 69명입니다.
12월 1일부터 오늘까지 자가격리자 중 654명이 격리해제 되었으며 추후 해제일정에 따라 지속적으로 격리해제 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99번 확진자 D씨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D씨는 타지역(대구 달성 721, 722번) 확진자의 동선노출자로 지난 5일 타지역 보건소에서 검사 안내 문자를 받았으며 지난 6일 오전 11시께 자차로 이동하여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를 하던 중 7일 오전 8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진주 95번 확진자와 타 지역(거제 48번) 확진자 관련 추가 진행사항으로 진주 95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3명이며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48번 확진자와 관련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127명으로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추진상황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99명 중 어제와 오늘 12명이 퇴원하여 완치자는 3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985명입니다.
시는 확진(기타)·완치자를 제외하고 32,430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32,18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49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한 배려 검사에는 1,877명이 응하여 1,86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3명은 검사 중이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3,497명이 검사를 받아 3,49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검사 중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시 조치사항으로 올해 겨울철이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위기입니다.
시는 강도 높은 방역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집단감염이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일반관리시설 등에 대한
집단방역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겠습니다.
지난 6일는 중점·일반관리시설 3,166개소를 집중 점검하여 154개소에 대하여 계도 조치하였으며, 읍면동 청사·경로당·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131개소에 대해서도 방역을 실시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1,053개소에 대해서는 6개조 18명 점검반을 편성하여 현장 및 유선 점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시는 수능 이후 학생들의 활동 증가에 대비해‘학생 안전 특별기간’인 12월 31일까지 PC방·노래방·게임방 등 학생들의 출입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시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관내 6개 대학 중 3개 대학교에서 수시전형 대면 면접을 실시합니다.
이에 대비해 해당 대학가 주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지도점검 한다.
이와 더불어 가장 쉽고 확실한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TV, 지역 언론, 홈페이지,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7일 기준 진주시 국가접종 대상자의 독감 접종률은 도내 타 시군 접종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13세에서 61세 연령의 접종률이 저조하여 전 시민 집단면역 형성에 어려움이 있으니 미 접종자는 12월 중에 독감 접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수능이 종료되었으니 청소년들과 젊은 직장인들이 독감 접종에 동참하여 시민 전체가 집단면역을 형성시켜 우리 가족, 이웃과 함께 건강한 겨울나기를 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