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조규일 진주시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프루엔자가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경북 상주와 전남 영암 농장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의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7일 선제적 방역조치로 운영하고 있는 진주시 차단 방역 현장인 진성 IC 거점 소독 시설을 방문해 AI 방역 선제적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시 관내로 출입하는 전 가금 관련 차량에 대해 철저한 소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며, “우리시가 인근 사천만과 진양호 등 야생 조류가 많이 유입되는 지역인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동원 가능한 전 행정력을 투입해 청정지역 사수에 총력을 다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특히, “AI 전파 요인이 야생 조류의 분변과 가금 농장 방문 차량으로 추정되므로 철새도래지, 농장 인근 작은 하천·저수지, 농장 진입로까지 오염원 제거를 위한 일제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면서 차단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주시는 지난 11월 30일부터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농업기술센터 3과 16팀에 팀별 책임 담당 읍면동을 지정하여 질병 예찰과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금 농가는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생석회 도포, 장화 갈아신기 등 정부가 강조하는 기본적인 방역조치를 반드시 실천으로 옮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