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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중국 중닝현, 구기자산업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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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중국 중닝현, 구기자산업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0/12/08 10:27 수정 2020.12.08 10:29
구기자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장면.©청양군청
구기자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장면.©청양군청

[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중닝현과 7일 구기자산업 발전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두 기관의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에서 구기자를 처음 재배하기 시작한 지자체와 중국 구기자의 원산지 위상을 가진 지자체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국 구기자산업을 선도하는 두 기관이 정보․기술․문화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면서 세계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청양군 대표로 참석한 김윤호 부군수는 ‘2020 충남 기업․제품 온라인 상담회’가 열린 천안시 신라스테이 2층에서 장닝센 중닝현 부현장과 각자 서명한 양해각서를 온라인으로 교환하면서 향후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앞서 지난 10월 30일 화상교류를 통해 구기자산업 관련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양해각서는 ▲구기자 관련 정책, 시장 동향, 문화․축제 등 교류협력 ▲구기자 관련 단체․생산자․가공업자 등 민간교류 ▲구기자 품종 및 생산기술 교류 ▲제품 개발, 연구 성과 교류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윤호 부군수는 “청양군과 중닝현이 구기자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정·민간·연구 분야에서 공동 노력을 다하기로 한 만큼 구기자를 매개로 세계인의 건강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닝현은 중국 최대 구기자 생산지로서 음료는 물론 주류, 잼, 화장품, 약품 등 1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해 미국, 유럽 등 4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두 기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화상교류를 통해 약속을 이행하고 이후 상호방문 등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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