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가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267억원을 부과하고 시민들에게 자동차세 납부를 당부하고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기분 자동차세는 지방교육세 등을 포함한 총 16만 1042건, 267억원(동남구 6만4696건·105억원, 서북구 9만6346건·162억원)이 부과됐다.
이는 전년대비 3.2%(8억원) 상승한 것으로, 차량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1년에 2회(6, 12월) 부과하는 정기분 세목인 자동차세는 이번 12월에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세액을 12월 1일 현재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한다.
고지서는 이달 10일부터 우편으로 발송되며, 전자고지 신청자는 전자우편 또는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선납 신청해 미리 자동차세를 납부한 차량과 6월에 전액 부과된 연세액 10만원 이하 경차, 화물차, 승합차량은 이번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는 올해 새롭게 도입된 ‘지방세입계좌’ 서비스 통해 이체수수료 없이 납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국 금융기관 CD/ATM기에서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 또는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또는 인터넷지로와 자동이체, 가상계좌 통해 은행 방문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서병훈 세정과장은 “납부기한이 경과하면 3%의 가산금이 추가되며, 지속적으로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번호판 영치 및 재산 압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납부기한 내 반드시 납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1년 1월 중 연납신청을 하면 자동차세를 10% 할인된 금액으로 납부할 수 있다.
연납신청은 구청 세무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하거나 위택스에서도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남구청 세무과, 서북구청 세무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