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한정우 창녕군수는 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연말연시 잠시 멈춤 캠페인 동참 호소문’을 비대면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 군수는 호소문을 통해 “지금은 이전과 달리 가족 간, 지인 간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일상생활 속 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방역의 옷깃을 단단히 여미기 위해서는 내년 1월 15일까지 우리 모두 잠시 멈춤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군민여러분께서는 ▲수능 뒤풀이 등 학생들의 외출 자제 ▲연말연시 모임 자제 ▲개인방역수칙 준수 이 세 가지 사항을 꼭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 군수는 “마스크를 벗으면 누구든지 어디서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협을 피하기 어렵다”며,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모임과 행사 등은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단히 힘들고 불편하시겠지만, 지금의 잠시 멈춤이 일상을 되찾는 힘이 된다는 마음으로 방역에 동참해주시기를 호소드린다”고 끝을 맺었다.
한편 8일부터 경남도내 전 시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군에서도 이에 맞춰 군민체육관 등 실내 체육시설, 우포생태촌, 따오기복원센터, 노인복지회관, 여성회관 등의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임시 휴관을 실시하고 실외 공공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이용제한(관외거주자 이용제한, 이용인원의 30%) 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