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대봉산휴양밸리를 총괄하는 소창호 휴양밸리과장이 영예의 ‘대한민국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JTBC가 후원하는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소창호 과장이 본상 수상 의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 여파 속에 조심스럽게 치러진 이번 시상식은 JTBC 전문 사회자의 진행을 시작으로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의 치사와 중앙일보 대표이사의 축사를 거쳐 수상자의 시상 및 수상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수상자 6명밖에 되지 않는 점에서 이 상이 가진 가치와 전통을 간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청백봉사상은 1977년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상 정립 등을 취지로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에서 제정해 시행해 오고 있으며, 공개검증과 합동조사단의 현지 확인 등 4단계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쳐 선발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에게는 최고의 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소창호 휴양밸리과장은 “저를 이끌어주신 선후배 공무원들과 늘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주위의 관계자분들이 없으셨다면 이렇게 크고 영광된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며“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늘 한결같이 청렴하고 지역 봉사에 더욱 힘쓰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소창호 휴양밸리과장은 1991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2015년 지방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기술 도입,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입 등 굵직굵직한 군 신규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시켰음은 물론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약 2년간 휴양밸리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대봉스카이랜드, 대봉캠핑랜드, 대봉휴양밸리관 건립등 군 역점사업을 추진하여 2021년 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각종 도지사 및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평소 ‘끊임없이 소통하는 공무원’으로 알려진 소 과장은 업무 추진 방식에 있어 기존의 공무원과 업자간 수직적 관계에서 벗어나 사업 관계자와 각종 민원인에 대한 수평적 의견 수렴 자세와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식으로 휴양밸리과장 부임 이래 대소사의 많은 애로사항을 해결한 바 있다.
이밖에도 공직 복무관리 철저와 생활속 청렴 실천,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 선행에도 앞장서 주위의 귀감이 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특히 공무원 신분으로 기술분야 최고의 자격증이라 불리는 토목시공기술사를 비롯해 건설안전기술사 등 2개의 기술사 자격을 함양군 제1호로 취득해 각종 신문에서 기사화 되는 등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공무원으로 세간에 알려져 왔다.
군 관계자는 “소창호 과장의 이번 수상이 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많은 군공무원들의 사기 앙양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바람직한 함양군 공무원상이 정립되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