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2020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의료급여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사업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업무 담당자의 사기진작과 사업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어려운 사람들의 의료문제인 질병·부상 등에 대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현재 군내 의료급여수급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등 2073명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2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간호사)를 배치해 수급자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밀착형 사례관리로 수급자 개개인의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는 등 자가 건강관리 향상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장기입원 대상자 사례관리사업 및 유형별 사례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공공부문 사례관리 연계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로 협력관계를 구축함은 물론 의료과다 이용대상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안내와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을 통해 적정의료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진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윤상기 군수는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과 사례관리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체크하고 자가 건강관리능력 수준을 높임으로써 건강한 하동, 행복한 하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