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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0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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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0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2/09 10:48 수정 2020.12.09 10:57
- 거창군청 민원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입히다.
-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질 높은 행복민원 실현
- 자녀동반 근무제, ‘내 마음의 쉼표’ 카페 운영 등 획기적 근무환경 개선

[ =뉴스프리존]정병기 기자=

거창군, ‘2020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거창군청)/ⓒ뉴스프리존 DB
거창군, ‘2020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거창군청)/ⓒ뉴스프리존 DB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민원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 시도교육청, 국세청 등 민원실을 갖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시설·환경 등을 심사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해 우수기관 현판 수여와 함께 그 지위를 3년간 인정해 주는 제도다.

군은 지난 7월 서류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현장점검, 암행평가, 고객만족도평가까지 총 4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한 20개 신규 인증기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경상남도 군부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이 효율적이고 편리한 민원실 내·외부 환경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거창군청 민원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입히다./ⓒ거창군
거창군청 민원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입히다./ⓒ거창군

▲ 거창군청 민원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입히다.
거창군은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보다 쉬운 접근과 이용 편의를 위해 민원창구 안내도를 입구에 설치하고, 민원실 내부에는 안정감을 주는 색채와 피로를 줄이는 조명 사용으로 편안함을 제공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준수를 위한 ▲민원창구 투명가림막 설치 ▲민원대기 안전거리 안내표시 ▲출입자를 구분한 입퇴실 안내 표시 부착 ▲민원인용 마스크, 손소독제 비치 ▲민원인 접수대 항균필름 부착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원천차단 했다.

고객 쉼터에는 북카페와 컴퓨터, 프린터, 팩스, 휴대폰충전기가 구비된 셀프민원실 설치와 건강코너를 제공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민원실을 이용하도록 했다.

특히, 민원실을 방문하는 엄마와 아기의 안락한 공간 제공을 위해 고객쉼터에 수유 소파, 기저귀 교환대, 전자레인지, 손소독기 등이 구비된 수유실을 설치하는 등 누구나 제약받지 않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반영해 민원실 환경을 개선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녀동반 근무제, ‘내 마음의 쉼표’ 카페 운영 등 획기적 근무환경 개선./ⓒ거창군
자녀동반 근무제, ‘내 마음의 쉼표’ 카페 운영 등 획기적 근무환경 개선./ⓒ거창군

▲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질 높은 행복민원 실현 
거창군은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여권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여권교부 비대면 택배서비스와 ▲야간 여권접수 인터넷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우대창구를 설치하고, ▲점자 민원업무 안내책자도 발간하였으며, ▲고령자․어린이를 위한 큰 글자 민원편람 발간 ▲전 직원 근무복 착용, 친절교육 실시로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뿐만 아니라, 민원인이 편리하게 민원 신청을 할 수 있는 ▲민원상담실 별도 설치, ▲외국인 주민을 위한 통역 및 생활안내 서비스 제공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운영 등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자녀동반 근무제, ‘내 마음의 쉼표’ 카페 운영 등 획기적 근무환경 개선
‘직원이 행복해야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서와 직통전화 안심비상벨 설치와 민원처리과정에서 마음을 다치고 고충을 겪고 있는 직원들의 감정을 치유하는 ▲민원공무원 심리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 긴 장마 등 야근, 재난 비상근무 등으로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거리는 안타까운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자녀와 함께 근무하는 자녀동반 근무제를 11월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군청 3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일하는 부모를 위해서는 컴퓨터와 전화기를 설치해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아이들에게는 동화책과 유아전용 의자·냉장고·TV 등을 비치해 편안한 휴식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덧붙여, 내방하는 민원인과 대화 또는 지친 업무 속에서 잠시 커피 한잔으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인 「내 마음의 쉼표」가 군청 4층 휴게실에 마련되어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실현을 위한 기본 바탕이 바로 편안하고 쾌적한 민원 환경조성”이라며, “지속적으로 환경개선과 군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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