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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택배기사 숨진채 발견…자살 가능성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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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택배기사 숨진채 발견…자살 가능성 추정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0/12/09 15:15 수정 2020.12.10 10:34
우체국 관계자 “평소와 같은 모습, 어떤 조짐도 없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과로사와 달리 극단적 선택 추정
천안동남경찰서./ⓒ김형태 기자
천안동남경찰서./ⓒ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에서 우체국 택배기사로 일하던 40대 남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A씨(43)는 지난 7일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천리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우체국 관계자는 “근무기간이 20여년에 달하고 근무하는 동안 직장 내에서 동료들과 친분도 꽤 있었다”며 “사망 소식을 듣기 전까지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였고 어떤 조짐도 없었다. 그래서 더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7일 오후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장례식을 가졌고 9일 오전 발인까지 마친 상태다.

한편 이번 사건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과로사와 달리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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