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에서 우체국 택배기사로 일하던 40대 남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A씨(43)는 지난 7일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천리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우체국 관계자는 “근무기간이 20여년에 달하고 근무하는 동안 직장 내에서 동료들과 친분도 꽤 있었다”며 “사망 소식을 듣기 전까지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였고 어떤 조짐도 없었다. 그래서 더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7일 오후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장례식을 가졌고 9일 오전 발인까지 마친 상태다.
한편 이번 사건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과로사와 달리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