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측정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으며 청렴도평가 경남도내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공공분야의 청렴도를 개선하고 반부패 정책을 수립하고자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 측정을 하는 것으로, 외부민원인과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전화 및 온라인을 통해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 곳뿐이며, 2등급을 받은 경남도내 군단위 지자체는 거창군 등 네 곳이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5등급으로 세분화된 평가로 10점 만점 중 거창군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8.12점으로 지난해 3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상승했다.
거창군이 시행하고 있는 청렴시책은 ▲직원참여 청렴방송 ▲부서장 청렴모니터링 ▲청렴마일리지제도 ▲민간암행어사 ▲청렴 상시자가학습 ▲청렴동아리 청아림 운영 ▲청렴식권제 등이 있으며, 내년에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청렴도 취약분야를 점검하고 군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시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우리 군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면서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각자 자리에서 공직자의 본분을 다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하면서,“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더욱 내실을 기해 내년에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신뢰받는 군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