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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코로나19 유언비어 2차 피해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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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코로나19 유언비어 2차 피해 ‘경계’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0/12/10 10:37 수정 2020.12.10 10:41
김돈곤 군수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청양군청 전경.©청양군청
청양군청 전경.©청양군청

[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유언비어로 인해 갖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부풀려진 채 스마트폰 사회적관계망(SNS) 카페나 인터넷상으로 확산됨으로써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영업 손실 등 2차 피해를 불러온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1일부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충남 청양지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청양에서는 지난 1일부터 10일 현재까지 확진자 23명(청양25번~47번)이 발생한 가운데 ‘모 영업점주 확진’, ‘확진자 입원 중 사망’ 등 근거 없는 헛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돈곤 청양군수는 10일 “악의적 뜬소문이 군민 불안감을 부추기고 영업방해나 따돌림 등 2차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공적 발표를 신뢰해야 지역을 지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방법은 마스크 착용밖에 없다며 군민 경각심과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간곡하게 호소했다.©청양군청
김돈곤 청양군수.©청양군청

김 군수는 “엄중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확진자 신상 및 동선 비공개에 따른 일부 군민들의 불만에 대해서는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역학조사결과 접촉자가 모두 파악된 경우에는 개인이나 업체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민관협력 체계를 풀가동하면서 방역소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군이 추진하는 방역활동은 정밀 소독이 원칙이다.

군내 313개 전체 경로당에 대해서는 외부 소독은 물론 실내 공간 전체를 소독하고 있으며 문고리, 화장실, 운동기구, 환풍구 등을 소독약으로 철저하게 닦고 보관 중인 식재료나 음식물까지 관리에 나서고 있다.

한편, 군은 다음 주까지 군내 식당에 비말방지 칸막이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다중전파 가능성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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