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020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원성취와 군민건강을 염원하는 의미로 창녕문화예술회관 창녕대종각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타종 행사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한다.
군에서는 지난 8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연말연시 잠시 멈춤 캠페인 동참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을 통해 일상생활 속 방역이 중요한 시기이니 만큼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방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강력한 차단방역 및 공공시설 임시 휴관 등을 통해 코로나19 지역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연시 모임 자제 및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에 힘써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하여 2012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온 제야의 타종 행사를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했으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여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