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권한대행 백삼종)은 올해 첫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금 97억원을 5,320농가(4,421ha)에 지급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으로 나누어 지원하던 것이 올해부터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전면 개편‧통합되면서 지난해 지급액 47억에 비해 2배 이상 규모가 확대됐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되어 지급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1~0.5ha이하, 농촌거주기간 3년 등 일정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 연 120만원을 지급하고, 그 외 농업인은 구간별 ha당 100~205만원의 지급단가를 적용한 ‘면적직불금’이 지급된다.
단,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감액된 금액을 지급받게 되는데 이의신청 처리와 확인절차 등을 거쳐 이달 중순 감액부분에 대해 추가로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강성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코로나19와 각종 자연재해로 올해 유난히 힘들었던 농가들에게 단비 같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