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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두절 천안시 공무원, 전남 구례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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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두절 천안시 공무원, 전남 구례에서 숨진 채 발견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0/12/11 18:08 수정 2020.12.11 18:20
"육아휴직 상태, 안타깝고 마음 아픈 일"
천안동남경찰서./ⓒ김형태 기자
천안동남경찰서./ⓒ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 공무원이 연락두절 7일 만에 발견됐다.

천안동남경찰서는 A씨(35·여)가 지난 4일쯤 집을 나선 후 10일 오후 전남 구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식투자 명목으로 직장 동료들과 지인들로부터 약 10억 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받았으나 돈을 돌려주지 않다가 투자자들로부터 고소당한 상태다. 

천안시 관계자는 “받은 돈으로 투자한 주식이 휴지조각이 된 건 아닐까 조심스런 추측을 해본다”면서 “아무래도 투자자들에게 독촉이 있었을 것이고 갚을 방법이 막막해 힘든 상황에 처했을 것이다”라고 조심스런 모습을 내비쳤다.  

이어 “A씨가 육아휴직 상태였는데 안타깝고 마음 아픈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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