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환경부 2020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3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관리제도는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과 이행 결과 분석을 통해 공공부문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끌어내는 제도다.
환경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감축 목표율은 28%이며, 서천군은 54.75%를 감축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감축률을 기록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서천군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사무실 피크시간대 절전, LED 조명기기 교체 확대 등 공직자의 행태개선과 기후변화 교육센터 운영, 봄의 마을에 쿨루프, 쿨링포그, 쿨페이브먼트를 설치해 기후변화 안심마을을 조성하는 등 시설개선을 병행해 이뤄낸 성과다”라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우리 직원들이 더운 여름, 추운 겨울을 현명하게 잘 이겨내 줘서 아주 고맙고, 3년 연속 수상까지 하게 돼 영예롭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며 군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은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탄소포인트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기후 위기 안심마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