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 남면 행정복지센터(덕월마을)와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2동이 도농상생 협약을 통해 첫 직거래를 현실화 시켰다고 14일 밝혔다.
덕월마을에서 생산된 보물초 850kg(255만원 상당)이 지난 11일 부산 덕포2동으로 판매됐다.
최근 시금치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자 송재배 남면장과 윤환법 덕포2동장이 도농상생 협약에 의한 보물초 직거래에 발벗고 나서게 되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해 현장 판매보다는 사전 두 기관에서 판매 희망량을 조사하여 물량을 확보하고 화물로 전달하게 되었다.
송재배 남면장은 “우리지역 대표 특산물인 보물초는 해풍을 맞고 자란 노지 100% 시금치로 당도가 좋은 게 특징”이라며 “이번 보물초 직거래가 마중물이 되어 지속적인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면민들의 소득증대 및 덕포2동 주민들의 안심 먹거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