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11일 경남도가 주관한 ‘2020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민생규제 분야 우수, 규제혁신 분야 장려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남도와 18개 시·군에서 제출된 사례 중 서면심사, 온라인 도민투표, 온라인 동영상 발표 심사를 거쳐 민생규제 분야 6건, 규제혁신 분야 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하동군은 민생규제 개선을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군민이 제안하고 개선하는 민생규제 혁신’ 공모를 진행해 45건의 민생규제 과제를 접수했다.
이 중 횡천면 진영성씨가 제출한 ‘한전 전신주를 이용한 인터넷 라인 설치’가 경남도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민생규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동군 기획예산과 정보영 주무관이 제출한 ‘산업단지 제도개선으로 친환경 에너지산업 유치’가 규제혁신 분야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진영성씨는 “생활 속에 느끼는 작은 불편을 민생규제 공모에 참여해 개선하는 과정이 의미 있고 보람되는 일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석민아 기획예산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규제혁신에 많이 참여해 개선한 것은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규제개혁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행정에서도 주민이 체감하는 규제해소와 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