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10일부터 농업인 10,070명에게 기본형 공익직불금 174억 2,500만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직불금 지급액 78억 1,900만 원에 비해 약 2배 이상 확대된 금액으로 특히 중소규모 농가의 직불금 수령액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공익직불금은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하여 기존의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이 전면 개편·통합된 제도이다.
경작면적(0.1~0.5㏊ 이하), 농촌거주기간 3년, 영농종사기간 3년 등 일정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4,232명에게 소농직불금을 120만원씩 모두 50억 7,840만원, 그 외 지급대상자 5,746명에게는 신청면적의 구간 별 ㏊당 100~205만원의 지급단가를 적용한 면적직불금 122억 2,020만 원을 1차로 지급했다.
농업인이 공익직불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환경보호, 생태보전 등 5개 분야 총 17개 활동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농가와 추가적인 행정확인 절차가 필요한 92명에게는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연말까지 1억 2,64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