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권한대행 백삼종)은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 및 안전을 위하여 모든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군은 의령읍농업경영인회(회장 장경찬), 미타산회(회장 권진우), 동산공원 가족, 봉황청년회(회장 김원연) 등 해맞이 주관단체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최근 코로나19가 급증하는 엄중한 상황임을 직시하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매년 1월 1일 부자 기운을 받기 위해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모인 가운데 정암 솥바위, 부림 미타산・동산공원, 궁류 대현고개 등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군민들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해맞이 주관 단체와의 적극적인 상호 협의로 선제적으로 취소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주관단체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해맞이 행사 취소를 부득이하게 결정했다”며 “올해 연말연시는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하여 각자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