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기후변화와 농산물 소비시장 변화, 수출시장 불안 등 농업 여건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농가 신소득작목을 중점 발굴 육성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수확한 아열대 작목(레드향)은 남지읍 윤환태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2020년 신규사업으로 난방시설, 관수시설 등 생산기반을 구축했고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레드향은 속껍질이 얇고 특유의 향기와 당도가 높은 고급과일로 다른 작목에 비해 일손이 적게 들어 고령의 농업인에게도 적합한 작목이지만, 열과 발생과 해거리가 심하고 저장 ․ 유통기간이 짧다는 위험요소가 있다.
한편 창녕군은 2003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쟁이 가능한 농작물 신품종 등 지역특화작목으로 ‘태추단감’과 ‘체리’를 선정하고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신소득작목 육성사업 등 집중 투입한 결과, 현재 태추단감(65농가, 42㏊), 체리(24농가, 10㏊)작목은 과수농가의 틈새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2021년에도 신소득작목 육성, 소비 선호형 우리품종 생산단지 조성시범 등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1억을 목표로 신소득 작목 발굴 육성과 과수농가 소득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