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유튜브 채널 [거창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안전망 온라인 보고대회’를 방송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안전망’이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주민과 사회단체, 공공기관 등 지역 내 민·관이 협업해 청소년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말하며,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발견하고 구조·상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보고대회는 올 한해 청소년 안전망 운영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에 대한 공로를 축하하고, 다양한 활동 내용과 우수사례를 보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는 다르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리 촬영한 녹화분을 편집해 유튜브로 방송하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개·폐회 선언, 안전망 연간 활동 보고, 우수사례 발표 등은 현장감을 위해 실시간 라이브로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은 거창군수, 군의회 의장, 교육장의 축하메시지를 비롯해 청소년 안전망 유공자 표창 수여식, 경찰서 인터뷰, 청소년 안전망 활동 보고, 청소년 축하공연,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을 위해 학습 환경 제공과 주거환경 개선, 반찬 봉사 등 사랑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김현주 상담사와 사랑의공동체쉼터 이종신 시설장, 행복한 마을 반찬봉사회와 거창 누리보듬 공동부엌을 비롯해 자기계발과 학습에 매진해 검정고시 합격을 이뤄낸 고예찬 학생, 최선을 다해 청소년을 돕고 가르쳐 온 이종연 1388청소년지원단장의 헌신적인 노력 덕에 표창을 수여하는 내내 박수가 끊이지 않아 녹화장에 훈훈함이 감돌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랜 기간 보이지 않는 여러 곳에서 청소년을 위해 소리 없이 애쓰신 분들께 이번 기회를 통해 그 공로를 축하드릴 수 있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한 마음”이라고 밝히며,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많은 군민 여러분께서 앞으로도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군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는 군민들과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경찰서, 고용센터, 보건소, 보호관찰소 등이 한데 모여 ‘거창군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청소년 안전망 내에는 청소년 안전 정책을 논의하는 ‘운영위원회’와 정책 실행을 위한 실무자급 모임인 ‘실행위원회’를 비롯해 민간의 자발적 참여 조직인 ‘1388 청소년지원단’ 등이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 내 청소년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