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 문화예술 분야 신규창업자 정착지원에 나섰다.
천안시는 ‘문화창업 지원사업’ 추진 통해 10팀이 신규 창업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창업 지원사업은 2020 천안 문화도시 사업 중 지역 문화예술 분야 다양한 인재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10월 12일 예비창업자 18개 팀 참여를 시작으로 아이디어 피칭, 창업교육을 실시했으며 11월 21일 중간심사를 통해 우수 10개 팀을 선정 후 이들을 대상으로 1:1 멘토링 등 집중 창업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등 창업 준비 담금질을 마쳤다.
이어 12월 4일 개최한 문화창업 지원사업 수료식에서 중간평가를 통과한 10개 팀 모의투자 최종심사가 진행됐으며 전문 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띤 발표가 이어졌다.
심사 결과에 따라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창업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총 지원규모는 2500만원이다.
최종심사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밍키스아틀(대표 문민기)은 재활용이 어려운 공병을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조명’을 선보여 심사위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어른들을 위한 애착인형 ‘MOWMOW’ ▲향기로운 책갈피 제작 ‘Per:you’ ▲그림을 그리는 도자기 판매 ‘도자기그림’ ▲한산모시를 이용한 패션 프로젝트 ‘로컬러’ ▲캘리그라피 활용 다이어트밥공기 ‘디자인하우스’ ▲안전한 먹거리 유통 ‘새활용’ ▲디지털 굿즈 ‘한솔상점’ ▲반려동물 양모인형 맞춤 DIY키트 ‘포근갤러리’ ▲옻칠공예 ‘현현’ 등 다양하고 재밌는 10개 팀의 우수 창업 아이템이 소개됐다.
천안문화도시 창업지원사업 최종용역보고회는 지난 14일 개최됐다.
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지역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일상의 문화적 가치로부터 발신되는 문화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