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행정안전부의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 위험 신속 알림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내년 특별교부세 1억2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군비 1억2500만 원과 특별교부세 등 총사업비 2억5000만 원으로 2021년 7월까지 거창읍 강변둔치 주차장에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차량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은 차량번호 인식기, 차량출입 차단기, 관리서버 자동음성통보시설 등을 설치해,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차량 침수가 우려될 경우 차량번호를 활용해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관리 전산망에 등록된 차량 소유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위험 안내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을 내년 장마철 이전에 설치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둔치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읍 강변 둔치주차장은 최근 10년간 총 21대의 차량이 유실 또는 침수됐고 올해만 총 4차례 둔치주차장이 범람해 폐쇄조치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