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최근 추워진 날씨로 인해 수도 계량기 동파와 관련하여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미터 보호함에 물이 고여 있는지 확인 후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또 비닐봉투에 헌옷을 넣어 밀봉한 후 밀봉된 비닐봉투로 보호통 내부를 꽉 채우고 수도미터 뚜껑을 닫아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해야 한다.
특히 보온재가 젖으면 보온효과가 없으니 주의해야 하며, 옥외에 노출된 수도배관은 배관용 스티로폼, 헝겊 등으로 얼지 않도록 보온 조치해야 한다.
대구경 수도미터는 수도미터실 뚜껑이 열려있을 경우 동파가 많이 발생하므로 평상시 수도미터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수돗물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거나 영하 5℃ 이하 혹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물이 흐르도록 해야 안전하다.
만일 수도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50℃이상 뜨거운 물로 갑자기 녹이면 수도미터가 파손되므로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한다.
남해군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수도미터가 얼어 유리 또는 본체가 깨지거나 지침이 돌아가지 않으면 우선 수도미터 보호통 밸브를 잠그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수도계량기 동파 시에는 남해군 상하수도과 상수도팀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