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행정 준비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드론 활용 업무 담당자 국가자격증 취득사업에서 지원자 13명 모두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공공분야에서 드론의 업무 활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운용자의 전문성 부족 문제가 계속 지적되어 왔다. 이에 진주시는 업무추진에 있어 드론 활용이 가능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에 참여한 9명 전원이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에 성공했으며, 상반기 국토부 주관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에 참여한 산림과 직원 4명도 자격증을 취득했다.
시는 앞으로 드론 운용 전문가를 직접 육성함으로써 드론 운용 예산 절감과 드론 활용 분야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는 기록영상 촬영, 미세먼지 추적관리, 산불 감시활동 등 다양한 업무에서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국토부 주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 드론 실증도시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금산면 송백리 일원에 드론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