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최근 수도권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노인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가 집단 확산됨에 따라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2차 전수검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수검사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17개의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각 시설에 방문을 하거나 대상자가 보건소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지난번 실시한 요양병원, 요양원 종사자 500명도 순차적으로 재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노인주간보호센터의 확진자 가족 간 전파에 따른 가족단위 집단발생과 이동 동선에 따른 n차 감염발생 우려가 커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노인요양시설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감염규모가 커질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환자들의 경우 환자들의 증상을 코로나19 증상과 구분하기 어렵고 표현도 쉽지 않아 감염될 경우 상태가 악화될 위험도가 높다.
이에, 군에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는 코로나19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감염 예방을 위해 검사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거창군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