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이남영)은 등하교시간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의령여고, 의령여중 학생들이 밀집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난 15일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수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산발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코로나 예방을 위해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이 현재 운행하고 있는 마을버스 외에 추가로 수송버스를 운행해 달라는 요청을 적극 반영하여 실시하게 된 이번 학생 특별수송은 34인승 버스를 긴급하게 투입하여 의령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교 시 2회(07:45, 08:12), 하교 시 1회(16:50) 운영한다.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이 되면서 의령읍 시가지를 운행경로로 하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터라 마을버스 내 밀집도가 높아 코로나19 전파에 취약한 점으로 우려되었던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특별대책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마을버스가 학생들로 밀집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었는데 의령군과 의령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대책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의령군과 의령교육지원청이 협업하여 관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