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오세현 시장이 관내 현안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세현 시장은 15일 곡교천 억세군락지, 둔포국민체육센터 건립현장, 테크노밸리 제2유수지 정비사업, 염치읍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 아산IC 진입도로 개설 현장, 용화동 제설작업장 등 관내 현안 사업장 7개소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곡교천 억세군락지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2015년 착공한 '곡교천 강청인주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구간인 인주면 해암리와 선장면 채신언리 사이 하중도에 조성된 4만 8700㎡ 규모의 억새군락지다.
시는 '곡교천 강청인주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시행하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억새군락지 조성을 건의,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올해 8월 국비 16억 원을 추가 확보해 억새군락지를 조성했으며, 산책로, 고수부지와 하중도 간 연결다리, 여울형보와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다.
시는 이번 식재된 억새가 자리 잡는 2022년이면 억새와 철새 떼의 모습이 장관을 이뤄 은행나무길과 현충사를 잇는 아산 대표 명품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차량 진입로와 시민 휴식 공간 조성 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억새를 잘 가꾸고 이용객 불편함이 없도록 공간을 잘 꾸며 아산시민의 새로운 쉼터이자,아산의 대표 명소로 잘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어 캠핑용 자동차 주차 수요에 맞춰 시유지에 조성된 캠핑용 전용 공영주차장, 모종·풍기동 일원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온천대로 교통량 분산을 위한 아산IC 진입도로 개설현장, 제설작업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인 용화동 제설작업장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용화동 제설작업장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제설 계획과 장비 및 인력 확보 상황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며 “겨울이면 가장 고생이 많은 분들이라는 걸 잘 안다. 힘들겠지만 겨울철 도로 제설작업은 시민의 생명, 안전과도 직결된 부분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세현 시장은 오는 18일, 21일에도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지, 배방신도시 민원행정센터 증축 현장, 탕정역 건설 현장 등 관내 주요 현안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늘 발로 뛰는 행정,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해왔는데 역시나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들으니 서류에는 보이지 않던 많은 것들이 보였다”면서 “관의 역할은 사업을 추진하고 인·허가 내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보완할 곳을 살피고 머리를 맞대 보완책을 찾아 훌륭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