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청정 지리산과 물 맑은 덕천강 일원에서 첫 생산된 알프스 딸기가 이달 초순부터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납품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하동군과 옥종농협은 알프스 딸기의 홍보·판촉을 위해 이날 홈플러스 창원점에서 판촉행사를 열었다.
새로 선보인 ‘알프스 딸기’는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2018년 하반기 하동군·옥종농협·농가의 벤치마킹과 생산연구, 2019년 군과 농협의 협력사업, 2020년 도농업기술원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사업 지원 등 2년의 노력 끝에 시범재배에 성공했다.
알프스 딸기는 핑크빛의 과피에 속이 하얀 것이 특징이고, 당도와 향미가 풍부하고 식감이 뛰어나 일반딸기와의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딸기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시범재배에 성공한 알프스 딸기와 함께 하동군의 대표농산물인 일반딸기의 소비촉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행사 당일 알프스 딸기 구매고객에 한해 하동딸기 이미지가 새겨진 홍보용 마그넷을 배부했다.
김재영 농업소득과장은 “신품종 딸기 생산을 위해 행정과 농협, 농가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 알프스 딸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일반딸기에 비해 경도가 높아 수출 유망품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