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의회 윤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금남·금성·진교)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최한 ‘2020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약이행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매니페스토는 선거 과정에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따져보고 당선 후에도 공약을 지켜나가도록 유권자가 감시한다는 의미의 시민운동으로, 선출직 공무원에게는 유권자와의 약속 이행여부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사항 등을 평가해 발표하는 권위 있는 단체이다.
‘2020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2018 지방선거 당시 공약의 이행사항과 주민 소통 사례 등 제8대 지방의원 의정활동 전반을 평가했다.
특히 윤영현 의원의 이번 수상은 동일 분야 수상자 광역지방의원 17명, 기초지방의원 28명 중 유일한 군부 지방의원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있는 수상이다.
윤영현 의원은 지방선거 공약 19건 중 12건은 완료하고 7건은 추진 중으로 높은 공약 이행률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최대 현안인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주민생활 여건 향상을 위해 주거지 인근 축사 건립 금지를 규정한 ‘하동군 가축사육 제한 관한 조례’ 개정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하동군 교복 지원 조례’ 제정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공원구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위한 ‘지리산·한려해상 국립공원 구역 재조정 대정부 건의’, 화력발전소 피해 주민들의 복지 증대를 위한 ‘지역자원 시설세 세율 인상 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자원의 적극 사용과 대기오염 배출량 감축·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유치를 건의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한국남부발전 본사를 항의 방문 하고 궐기대회를 개최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영현 의원은 “취임 이후 2년 반 동안 선거과정에서 군민과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했는데 이번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으로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추진 중인 공약은 반드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항상 군민의 편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