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위해 지난 10월 5일 산물벼를 시작으로 지난 14일 건조벼(포대벼, 톤백벼)까지 총 매입 목표물량인 11만 9294포대/40kg와 태풍 피해 벼 50포대/30kg에 대한 매입을 100%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영호진미, 새일미 2가지 품종으로 매입실적은 11만 9294포대(산물벼 2만 7987, 건조벼 9만 1307)로 1등급 이상이 95% 정도를 차지했으며, 태풍 피해를 입은 벼는 매입품종에 제한 없이 농가의 희망물량 50포대를 전량 매입했다.
공공비축미곡과 태풍 피해 벼 매입가격은 2020년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농가가 수매한 즉시 공공비축미곡은 3만원(1포대/40kg), 태풍 피해 벼는 2만원(1포대/30kg)의 중간정산금을 먼저 지급하였으며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이 결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수매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여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올해는 연이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농사를 짓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쌀을 생산해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쌀값 동향과 농업현안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부서에 대책마련을 지시하는 등 농업인의 편익도모를 위한 현장행정도 함께 펼쳤다.
시 관계자는 “2021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영호진미, 새청무 종자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종자 확보에 힘쓰겠으며, 고품질 쌀 생산으로 진주시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