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관광1번지 단양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군의 체류형 관광을 이끌 관광거점시설 확충을 위해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
18일 군은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예천군 경계 지역인 대강면 올산리 일원에 사업을 추진할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숙박, 체육, 문화 시설 등을 고루 갖춘 힐링·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대강면 올산리는 해발 700∼900m 고지대로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15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고 소백산 국립공원과 월악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여기에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와도 가깝고 지난 11월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며 속도를 내고 있는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과도 연계가 가능하단 점에서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총 부지 면적은 120만1761㎡이며, 군 소유 부지는 전체 면적의 92%로 토지 확보와 개발이 용이하단 장점이 있다.
군은 향후 공모에 선정된 사업자에 토지를 매각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모 일정은 이달 18일부터 내년도 3월 17일까지로 90일간이다.
군은 사업 참가 의향서를 2021년 1월 5일까지 제출받아 같은 해 3월 1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최종 접수하며, 4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1년 7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홈페이지(http://www.danyang.go.kr)와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한우 군수는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오랜 숙원 사업인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에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보다 앞당기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