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검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병·의원과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이다.
무증상자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시 아산충무병원, 현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시 검사료는 무료이며 진료비가 1~2만원 정도 부과된다. 개인적 서류 발급을 위한 진단검사 경우 무료검사가 불가하다.
아산시 선별진료소는 아산시보건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외입국자 13일차 검사대상자, 이순신종합운동장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확진환자 접촉자 또는 의심증상자와 정밀방역대상으로 선정된 고위험자, 아산충무병원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의심증상자 및 무증상자, 현대병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심증상자 및 무증상자 등으로 각각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무증상 감염자를 미리 발견하고 질병 확산 차단 위한 신속 검사 위해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한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불요불급한 연말모임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 준수 등 적극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다수를 대상으로 빠른 검사 진행 위해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