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연계하여 특별 제작한 창작 뮤지컬 ‘기억, 천년의 사랑’을 온라인으로 방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뮤지컬은 오는 31일(목)까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직스티비’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기억 천년의 사랑’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함양 상림 숲을 배경으로 천년 약속 사랑 나무와 천년의 세월도 이길 수 없는 상철과 연화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020년 11월 26일 부터 27일 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관중 공연으로 제작되었다.
뮤지컬 제작은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의 하나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경남뮤지컬 전문단체 공연예술박스 더플레이의 주관·주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 준비를 계기로 지난 8월 창단된 ‘함양군민뮤지컬단’을 통해 함양군민들도 뮤지컬 제작에 함께 참여하였다. 함양군민뮤지컬단은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추가모집을 통해 함양군 뮤지컬 배우를 배출할 예정이며, 2021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에도 창작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순 사무처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함양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특별 제작한 창작 뮤지컬이 나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함양군민뮤지컬단을 시작으로 함양군 전체가 문화예술의 도시로써 발전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원한다. 또한, 이번 온라인 공연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공연문화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