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7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305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17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주 136, 137번 확진자는 부부관계로 증상은 136번 확진자가 먼저 발현하였으나, 코로나19 검사는 137번 확진자가 먼저 받았다.
시는 진주 137번 확진자 A씨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A씨는 개인택시기사로 지난 15일 근육통 증상과 지난 16일 오한, 발열 증상이 있어 어제 오전 10시 5분께 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17일 오전 6시께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 오후 7시 30분께부터 8시께까지 B사우나를 다녀왔고, 지난 15일 오전 9시 11분께 C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후 오전 9시 40분께부터 11시께까지 B사우나를 다녀왔다. 지난 16일 오전 9시께 D의원을 다녀온 후 오전 10시 5분께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배우자(진주 136번) 외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조사 중이다.
시는 지난 13일과 14일 백발머리 기사가 운전한 14바 3044 검은색 그랜저 개인택시를 탑승하신 승객께서는 시 보건소로 연락바랍니다.
시는 진주 136번 확진자 E씨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E씨는 지난 11일 인후통, 기침 증상이 있었으며 배우자인 A씨(진주 137번)의 확진 판정 전 재검이 보고되자 시 보건소의 안내를 받고 지난 16일 오후 8시 34분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E씨는 17일 오전 6시께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씨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F사우나와 G마트를 다녀왔고, 지난 11일 오후 2시께 H병원과 I약국을 방문하였으며 지난 12일 오전 중 H병원과 J약국을 방문했다.
그 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14일부터 15일까지 오전 중에 K목욕탕을 다녀왔으며, 지난 12월 10일, 11일과 14일에는 J목욕탕을 다녀온 후 L마트를 방문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배우자(진주 137번) 외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조사 중이다.
이어서 16일 브리핑 시 말씀드린 진주 135번 확진자와 사천 37번 확진자의 추가 진행사항으로 진주 135번 확진자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14명으로 2명은 검사 중이며, 4명은 검사 예정중이다. 시외버스 동승자 8명은 확인을 위해 안내 문자를 발송하였으며, 추가적인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다.
사천 37번 확진자와 관련하여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12명으로 3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9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시는 진주 126, 132번, 134번 확진자 관련 추가 진행사항으로 진주 126번 확진자와 관련하여 어제 검사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132번 확진자와 관련하여 해당 병원 전 직원 대상 1차 전수검사 결과 251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능동감시를 거친 후 오는 22일~23일경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주 134번 확진자와 관련한 추가 변동사항은 없다.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77명이며 이중 63명이 퇴원하여 현재 14명이 입원중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37명 중 완치자는 9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300명입니다.
시는 확진(기타)·완치자를 제외하고 36,609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중에 35,12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486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한 배려 검사에는 1,909명이 검사를 받아 이중 1,90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6명은 검사 중이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3,646명이 검사를 받아 3,6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3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감염 취약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오는 24일까지 신속하게 실시하겠습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하여 지난 16일부터 노인요양시설 등 관련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응하여 시는 방역 기조를‘신속 선제검사 체제’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전 시민에게 확대 실시합니다.
시민 누구나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는 전액 국비가 지원되고 민간 의료기관에는 국비 50%, 건강보험 50%가 지원됩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보건소의 업무 가중을 막기 위해 역학적 연관자 검사는 보건소에서 전담하고 그 외의 경우는 관내 민간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유도하고 무증상감염·잠복감염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검사 비용 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본인부담금 전액을 시에서 지원합니다.
종합병원인 제일·고려·한일병원은 1인당 본인부담금 2만원을 지원하고, 복음·반도·세란 병원은 1인당 본인부담금 6천원을 지원합니다.
상급종합병원인 경상대학교 병원은 중증환자 치료를 전담해야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무료 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노출된 유증상자의 빠른 선별과 의료진 보호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확보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병원(응급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신속항원검사는 면봉으로 콧속을 긁어 검체를 채취해서 15~30분 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법입니다.
검체를 채취한다는 점은 기존 유전자증폭(PCR) 진단방식과 동일하지만, 신속항원검사는 PCR과 달리 유전자를 증폭하지 않고 검체에 바이러스 단백질 항원이 있는지를 확인해 감염 여부를 진단합니다.
신속항원검사는 일반적으로 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조금 덜한 단점이 있지만 진단결과를 즉각 제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인 키트는 질병관리청,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항원검사를 위한 지침에 따라 현재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의 신속항원검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향후 시는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정신병원뿐만 아니라 요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주기적 선제검사에도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적극 활용하여 고위험시설 감염 차단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응하여 지역사회의 무증상 감염, 잠복 감염을 줄이고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코로나19 선제 진단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