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소통하는 읍면동 혁신 주민센터 사업’에 이동면과 설천면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남해군은 6억 5000만원의 도비를 확보하였으며, 군비를 포함해 총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소통하는 읍면동 혁신 주민센터 사업’은 기존 행정복지센터를 주민(수요자) 중심의 열린 공유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등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게 된다.

이동면은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더욱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재구성하게 된다. 또한 설천면은 방치된 구 목욕탕 건물을 아동돌봄 교실과 주민편의 시설로 변경할 계획이다.

일선 행정복지센터가 단순 행정 업무만 처리하는 공간이 아니라 소통 주민 소통의 장으로 재구화 하는 사업은 행정 혁신 정책 중의 하나다. 주민 뿐 아니라 지역활동가와 공공건축가가 기획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함으로써 주민 의사가 반영된 공간 배치가 이루어지게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사업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원하고 더욱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