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천연기념물 화석산지의 가치를 규명하고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문화재청 주관‘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마틴 로클리 미국 콜로라도대학 명예교수가 지난 17일 진주시를 방문해 조규일 진주시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마틴 로클리의 대통령 표창 수상을 축하하며 우리지역의 화석 문화재 보존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그 중요성에 공감했다.
마틴 로클리 교수는 세계적인 공룡 화석의 권위자로 진주혁신도시에서 발견된 도마뱀 발자국 화석, 뜀걸음 포유류 발자국 화석과 정촌면 화석산지의 공룡 발자국 피부화석 등 다수의 논문을 학회에 게재해 진주의 우수한 화석 유산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 조규일 시장은 “지금까지 진주의 화석산지에 대한 많은 연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주 화석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마틴 로클리 교수는 “진주 화석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가겠으며 내년에는 논문을 발표하여 진주 화석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