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건강취약계층 1,056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인력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화 및 문자,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정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교육할 예정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이 대표적이며,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급격한 온도변화에 혈압이 갑자기 상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에 유의해야 한다.
군은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과 고른 영양분 섭취 ▲실내 적정온도(18~20℃) 유지 ▲체감온도 확인하기(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따뜻한 옷(장갑, 목도리, 모자 등) 착용으로 체온 유지하기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보온양말, 마스크와 같은 건강·안전용품도 지급해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비록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우리 군민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겨울철 우리 주위의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