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경남도가 실시한 ‘2020년 산림자원분야 시군평가’에서 3년 연속 숲가꾸기 부문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8일 산청군은 지난 2018년, 2019년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는 산림의 공익적 증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산청군은 올해 적극적인 숲가꾸기사업을 통해 ▲미세먼지저감숲가꾸기 300ha ▲큰나무가꾸기 300ha ▲어린나무가꾸기 140ha ▲풀베기 550ha ▲덩굴제거 500ha 등 모두 1790ha의 숲가꾸기를 시행했다.
또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을 통한 산림사업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산청군산림조합 역시 ‘2020년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경제림조성 등)’으로 91ha의 조림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산림 자원 육성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숲을 조성해 산림이 주는 다양한 혜택이 더 많은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가시없는 음나무 보급사업 등 새로운 산림소득지원사업, 산청군산림조합과 함께하는 숲가꾸기 체험행사, 칡 제거 및 수매 시범사업 추진, 2차 가공 산림바이오매스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산림자원 보존·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림청의 ‘선도산림경영단지’ 기본계획 모델에 산청 모고산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상수리나무와 편백나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지역의 제재·톱밥·펠릿 공장에서 활용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사회적경영체와 함께 음나무, 산마늘 육성단지를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