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 의회(의장 심재화)는 제27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1년도 예산안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지난 1일부터 18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한 정례회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재원투입의 필요성과 형평성, 시급성 등 미래지향적인 산청군 발전을 위해 예산편성이 잘 되었는지 집중적인 심의를 했다.
심의결과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제출한 5,012 억 원의 2021년도 본예산안 중 의원 국외 여비 등 코로나로 인해 행사 추진이 불분명한 사업과, 행정절차 이행이 완료되지 않은 사업, 사업비 산정이 명확하지 않은 사업 등 14건에 대하여 24 억 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수정가결 하였고, 2021년도 기금 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와 함께 김두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청군 긴급재난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감염의 공포와 경제적 어려움에 고통 받는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심재화 의장은 “이번 제271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예산심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주신 의원들과 의사진행에 적극 협조해 주신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집행기관에서는 편성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제대로 집행하여 군민의 삶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